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이곳에 잠시 정차하여 지리산의 병풍같은 절경을 감상하였다.
장승 옆으로는 천왕봉 마고 할미 동상이 있다.
그 내용을 보자면 "지리산 천왕봉은 옛부터 경배의 대상으로 이곳에 봉안된 천년전 성모상의 영험함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천왕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여기 천왕성모의 또 다른 친근한 이름인 마고할미를 모셔서 국태민안의 발원터로 삼고자 한다."
(봉안: 불상,보살상,불화,위패 등을 경건한 마음으로 잘 모셔둠, 국태민안: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살기가 편안함)
"넓고 넓은 그 위에 또 겹쳐 광대한 모습
그렇게 아득히 세속먼지 벗어났네
꽃이 떨어져 계곡에는 비단 같은 물 흐르고
구름 생기나니 구렁에 자리를 펼쳤네
산과 시내에는 사람이 길을 찾으며
온 세상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봄이로구나
절경을 찾아서 시구를 쓰고자하여
언덕에 의지해 서니 붓은 절로 흐르누나"
꽃이 떨어져 계곡에는 비단 같은 물 흐르고
구름 생기나니 구렁에 자리를 펼쳤네
산과 시내에는 사람이 길을 찾으며
온 세상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봄이로구나
절경을 찾아서 시구를 쓰고자하여
언덕에 의지해 서니 붓은 절로 흐르누나"
앞에 보이는 절경 한번 보고, 시 한절 읽고, 또 절경 한번 보고, 시 한절 읽으면 그 느낌은 100배 더 공감할 만한 내용이었다.
그 옆으로 지리산 조망공원의 지득정 정각과 한국의 명산 지리산 조망 안내도, 원응 스님의 지리산 시비, 면암 최익현 선생의 천왕봉 시비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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