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1일 목요일

자동차 항균필터 직접 교체 어렵지 않아요





에어컨 가동전 또는 히터 가동전인 봄, 가을 년2회 정기 교환해 주어야 하는 자동차 항균필터, 대기오염이 심한 경우나 비포장 도로등을 장기간 운행하는 경우에는 5,000km 범위내에서 교환해 주면 건강에 보다 도움이 된다는 자동차 항균필터를 인터넷 11번가에서 5,000원 조금 넘게 주고 무료배송으로 구입하여 직접 교체해 보았다.
자동차를 운행했을때 탁한 냄새가 나거나, 에어컨/히터 등을 틀었을때 곰팡이 냄새 등 호흡기를 민감하게 한다면 꼭 항균필터를 의심해 보아야 하며, 꼭 교체해 주어야 한다.
카센터에서 교체시 25,000원 그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항균필터의 원가는 정말 저렴하다는 사실...
직접 교체만 할수 있다면 시도해 볼만하다.
11번가에서 주문했더니, 이렇게 항균필터와 작업용 목장갑이 함께 왔다. 이런 센스쨍이~
항균필터는 차량 업체, 브랜드, 차종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고, 위치나 교체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본인의 차종 항균 필터 교환 방법과 항균필터 종류를 잘 확인해 보고 구입해야 한다.
본인의 차량은 아반떼 XD이고, 05년 3월~6월까지 생산된 차량이 아니므로 두원타입(DOOWON)을 구입해야 한다.
아반테XD의 경우 항균필터가 조수석 글로브 박스를 분리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쉽지도, 그렇다고 상당히 어렵지도 않다.
먼저 글로브박스를 열어보면 양쪽에 거치대가 있다.
 오른쪽 측면에 일자걸이가 있는데, 글로브박스가 부드럽게 열리도록 하는 장치인데 글로브 박스를 반쯤 닫은 후에 잡아 댕기면서 일자걸이를 세워서 구멍으로 빼면 된다.
이 작업이 가장 생소하고, 어려운 작업이지만 한번 익혀두면 다음번에는 쉽게 할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양쪽 고정된 부분을 분리해야 하는데 글로브 박스 양쪽 부분을 누르면 글로브 박스가 아래로 반쯤 내려온다.
아반테XD 항균필터는 다른차종과 다르게 가로로 누워있어 그나마 교체가 쉽지만 다른 차종은 글로브 박스를 완전히 탈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글로브박스를 밑으로 완전히 내리면 안으로 항균필터가 보이는데 항균필터를 꺼내기 위해서는 필터 커버를 고정하고 있는 상/하에 있는 나사를 십자드라이버를 사용해서 분리해야 한다. 
이때 주의사항은 나사를 돌리고 나서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 하자... 그냥 돌리기만 하면 차량 부속 내부로 떨어졌다가는 다시는 찾을수 없을수도 있다.^^
이것이 분리한 항균필터를 고정하고 있는 부속이다.
그런 다음 두원이라고 글씨가 보이는 밑 양쪽을 위쪽으로 당겨 분리하고, 항균 필터를 앞으로 빼면 아래와 같이 예전 항균필터를 볼수 있다.
8개월 전에 교체하고 5천km 달린 차량의 항균 필터와 이번에 새로 교체하는 필터의 대조 모습이다.
그래도 빨리 교체해 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속이 먼지와 나뭇잎으로 가득차 있다.
그동안 나의 폐에도 저렇게 먼지가 들어 왔을거라는 생각을 하니 더 자주 교체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