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5일 월요일

코다리 안먹으면 후회하는 "서삼능 보리밥"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원당종마목장 가는 길이면 늘 주변에 있는 맛집에서 식사를 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원당목장에서 차로 2~3분 거리인 "서삼능 보리밥" 집에 가서 식사를 했어요
한눈에 보아도 보리밥, 쭈꾸미볶음, 코다리구이가 메인 메뉴인듯 합니다.
'코다리 안먹으면 후회하십니다.'라고 간판도 아닌것이 매직으로 적어둔 것이 '과연 얼마나 맛있기에 안먹으면 후회 한다는거야?' 란 생각에 꼭 먹어 보아야겠다고 주문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네요
들어 갈때는 자세히 못 보았는데 자리에 앉아서 보니 과자도 파네요
웰빙스넥, 오란다, 김맛 과자가 3천원, 맛있는 꼬마전병이 2천원, 보리뻥이 천원.
식사 다하고 계산할때 저희 아버지가 옛 추억으로 옛날 과자가 땡기시는지 하나 사달라고 하시네요 ^^
TV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맛집이라고 하니 어디 메뉴를 볼까요?
옛날보리밥 7천, 우거지수제비(2인분) 14,000원, 코다리구이 만원, 녹두전 8천, 도토리묵 8천, 쭈꾸미볶음 8천원.

메뉴 주문은 보리밥 4개에 코다리구이 1인분 주문했는데, 코다리구이 1인분이 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네요. 
그냥 4명이면 보리밥 2개, 코다리구이 1인분에 밥 2개 추가하는 것이 적당하겠네요.
드디어 식사가 나왔어요. 보리밥에 비벼먹는 나물이 10가지에, 추가로 반찬 2개와 상추가 나왔어요
나물 보기만 해도 싱싱해 보이죠? 저 양이 4인분 비빔용으로 나왔는데 적은 양이 아니었어요.
손님이 남긴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가네요.


"된장이 맛있는 최고의 맛집" 이라고 하는 된장이 서비스로 2개 나왔네요
지금 포스팅을 하고 있지만 그때의 그 맛이 생생하게 기억나는 것이 다시 가고 싶네요
드디어 안먹고 가면 후회 한다는 코다리 구이가 나왔네요.
코다리? 처음에 코다리라 해서 그게 뭐지?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 '명태를 반 정도만 말린 것으로 살이 꾸덕꾸덕하며 주로 조림으로 먹는것' 이라 하는데 맛은 짭조름하네요... 

점심을 너무 급하게 먹느라 맛을 음미하며 먹질 못해서 다음에 좀더 천천히 먹어 보아야겠어요.
주변에 농협대학도 있고, 서삼릉, 원당종마목장도 있고 해서 공기가 좋아 주말 나들이 하면서 들리기 좋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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