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8일 수요일

남대문시장의 재래시장 만의 맛-한순자 할머니 손칼국수






오늘 갈려구 한 음식점은 남대문시장 갈치조림골목에 위치한 강원집의 닭곰탕을 먹을려구 하였으나, 점심시간이라 늦게 나온다는 식당 아줌마의 ㅂㅊㅈㅎ 말에 식당에서 나와서 10분간 배회하다가 발견한 "한순자 할머니 손칼국수"
남대문시장을 찾은 손님들이 간단히 먹고 가는 곳이라 식당 내부는 상당히 사람들로 붐비네요
한순자 할머니 손칼국수의 맛의 비결은 바로 저곳에서 있다고 보아야겠네요.
고마장갑으로 칼국수 면발을 만지는 것은 좀 비위생적이긴 하지만, 칼국수 국물맛을 내는 육수에 그 비싼 멸치를 넣어 계속 끓이는 저곳이야 말로 값진 맛이라 할수 있네요
식당 내부에 자리가 없으면 식당 바깥 간이 의자에 앉아서 먹기도 하네요.
식당 여기 저기에 적혀있는 "무엇을 먹어도 냉면은 공짜", 그러면 냉면을 먹어도 냉면이 공짜?
그건 아니었다. 냉면을 주문하신 분들은 칼국수 한그릇이 서비스로 나왔다. ㅎㅎ
메뉴로는 손칼국수/잔치국수 4,500원, 보리밥/찰밥/냉면/쫄면 5천원 이네요
일본 손님들도 많이 오는지 메뉴판에 일본어로도 적혀있고, KBS/MBC/SBS 방송3사에 모두  출연하셨는지 액자가 걸려 있네요
반찬으로는 김치가 전부인데 테이블 항아리 단지에 김치가 있어 직접 잘라서 먹으면 되구요.
손칼국수는 주문시 5분내로 나와서 많이 안 기다리고 좋네요.
손칼국수 국물을 자세히 보면 멸치가루를 볼수 있는데, 멸치 육수라서 그런지 국물 맛은 약간은 짜요.
손칼국수를 먹다보면 서비스로 냉면이 나오는데, 냉면의 양은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고 딱 먹기 좋을 만큼의 양이 나오고 냉면에 참기름도 조금 들어가 있어요
오늘 먹은 "한순자 할머니 손칼국수" 한그릇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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