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족과 함께간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인천대공원은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많고, 특히 무료라 주말에 가족들이랑 같이 자주 휴식을 즐기는 코스다.

그래서 오늘은 인천대공원 내에 있는 어린이동물원을 찾아가 보았다.

어린이 동물원의 위치는 정문에서 찾아가면 천천히 걸어서 약 20분~3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후문쪽에서 가는 것이 빠르다.

후문에서 출발하면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관람시간은 10:00~17:00 까지고, 휴원일은 매주 월요일(1월1일, 설연휴, 추석연휴 휴원)이다.

그리고 동물원 내에서는 동물에게 먹이를 주면 안되고, 자전거/인라인/애완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없으며, 물론 유모차 입장은 가능하다.

어린이 동물원 내부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고, 동물원 입구에 접어들면 조금은 동물 냄새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다.

동물원 내에는 총 45종 287마리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포유류와 조류 중심의 온순한 동물들이 대부분이다.

남아메리카 페루에 분포해 있는 쥐목 고슴도치과 "기니피그"는 푸른 식물의 잎 또는 줄기, 야채, 과일을 먹는다.

껌, 과자, 비닐, 돌, 막대기 등을 주지 말라는^^ 남아메리카 페루,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에 분포해 있는 우제목 낙타과의 "과나코"는 벼, 광엽초본, 연한잎 등을 먹으며 4~10 마리가 무리지어 성장한다.

모형물에 올라타거나 흔들지 말아달라는 사하라 사막, 시나이 반도에 분포해 있고, 식육목 개과인 "사막여우"는 날쥐, 작은새, 도마뱀, 곤충 등을 먹으며 여우류중 가장 작은 종이다.

남아프리카에 분포해 있으며, 식육목 몽구스인 "미어캣"은 곤충, 뱀, 도마뱀 등 소형 파충류, 전갈 등을 먹고 산다.

파나마, 아프헨티나에 분포해 있으며, 앵무목 앵무과인 "청금강앵무"는 과일, 씨앗, 견과류, 꿀, 꽃봉오리, 작은 동물을 먹고 산다.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볼리비아에 분포해 있는 영장목 원숭이과 "코먼마모셋"은 과일, 열매, 곡류, 곤충 등을 잡아먹는 잡식성으로 크기가 상당히 작다.

동물원 내부에는 "꽃사슴"도 있어 아기들이 좋아하며,

위풍당당 "청공작"이 자태를 과시하고 있었다.

저 긴 깃털을 가지고 저 높은곳을 어떻게 올라갔는지가 정말 궁금해 지며, 어린이 동물원 한바퀴를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