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4일 토요일

호주 대표 맥주 포엑스 엑스포트 라거 시음기





최근에 개봉한 미션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제일 끝장면을 유심히 보면 출연한 사람들이 야외에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면서 맥주를 마시는 장면이 잠시 나온다. 
그때 보면 하나같이 맥주의 종류가 동일한 것을 볼수 있었는데, 맥주 라벨이 X...로 되어 있던걸로 기억한다.
그러나 너무 순식간에 지나간 장면이라 정확 한지는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지만, 확인할 방법이 없다.
우연히 마트 맥주코너에 X...로 되어 있는 맥주를 발견했는데 '포엑스라거'다. 라벨에 XXXX로 되어 있다.    


호주 퀸슬랜드 지역의 대표 맥주로 사탕수수가 가미되어 독특하고 특징적인 맛이 그 특징이라고 마트 진열대 라벨에 적혀 있었다.
도수는 4.5%, 용량은 375ml, 성분은 물, 맥아, 보리, 홉, 탄산가스, 사탕수수, 이스트, 가격은 3,600원으로 좀 비싼 편이다.


전면부와 후면부 사진이다.


병뚜껑에 있는 인물은 과연 누굴까? 창업자? 사장님? 마스코트? 늙어 보이지만 깜찍해 보인다.


병 색깔도 진하지만, 맥주 자체도 진한 갈색이다.


거품 알갱이는 미세 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거품이 많이 생기지 않았다.


맥주 색만 보아도 진함을 느낄수가 있다.
그렇지만 도수가 높지 않기 때문에 편하게 마실수 있다.

독특하고 특징적인 맛이 있다고 하였는데, 그 느낌을 딱 느낄수 있었다.
머랄까? 혀를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우리나라 맥주인 까스를 마셨을때 느낌 보다는 약하지만 혀가 짜릿하였다.


밑에서 바라보면 사이다 처럼 기포가 마구 올라가는 것을 볼수 있었다.
아마도 그 맛이 혀를 자극하고 기포가 많이 생기는 이유는 성분에서 탄산가스가 있어서 그렇다고 본다.
하여간 이 맥주의 특징은 적당한 탄산가스가 아닌가 생각된다.


닭강정 안주랑 같이 마셨는데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다.
강정을 먹는 순간 맥주의 맛이 다르게 느껴져서 안주로서는 궁합이 별로인듯 하다.
구수한 맥주의 맛보다, 시원한 느낌의 맥주를 원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맥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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