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1일 월요일

교촌 오리지날 통닭 25분의 비밀






야심한 밤. 배는 출출하고, 잠은 안올때 생각나는 전국민적 야식 음식은 통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늦은밤 슬피우는 나의 위장을 달래기 위해서 살들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돌린 곳은 교촌치킨.

주문 취소를 할까 망설이는 순간 30분 만에 도착해 버리는 오토바이맨!
통닭도 부족하여 1리터 맥주까지 시켜버린 배달 포장지를 보고는.... 일단 먹고 보자는 생각뿐
오늘의 메뉴는 교촌오리지날 치킨(1만4천원)+맥주1리터(5천원)+콜라캔 1개(서비스)
맥주는 1리터지만 거품 때문인지 양심이 없는건지 새끼손가락 높이 만큼 부족한 것에 살들이 기뻐하고, 다른 통닭집 보다 진한 맥주맛에 입은 기뻐하네요.
통닭의 포장지는 표백되지 않은 자연상태 그대로인 천연펄프지 만을 사용하므로, 종이특성으로 인하여 기름흡수율이 높아 기름이 일정량 베어나올수도 있다는 안내문을 읽을 5초간의 여유를 가진 뒤 드디어 포장지 개봉.
따라올수 없는 간장치킨의 원조라 하지만 왠지 모양새는 여타 통닭과는 오동통한 살들을 볼수가 없다. 그렇지만 원조의 깊은 맛은 그대로다.
교촌 오리지날 통닭이 정성을 담는시간까지 25분이 소요되어 지금 내손에 있다.
1. 신선한 재료 준비하기. 
2. 노릇노릇 살짝 튀겨 기름빼기
3. 바삭바삭하게 한번 더 튀겨 기름 쫙~빼기
4. 소스양념
5. 먹기 좋게 포장하기 까지 25분.... 그렇다면 배달소요 시간이 5분 이였다는 이야기네요

25분의 정성으로 1시간의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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