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6일 월요일

[추천] 부드러운 흑맥주 킬케니





겨울이라 날씨가 쌀쌀한데 맥주가 급 땡긴다.

오늘은 어떤 맥주를 먹어 볼까 생각하다가 마트로 달려가 수입(세계)맥주 코너로 가보았다.
일본 맥주가 먹고 싶었으나, 왠지 방사능 오염 되었을까 해서 손이 잘 가지는 않는다.

! 그런데 유난히 캔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처음 보는 것을 발견하고는 오늘은 이거다~~ 하는 생각에 이 녀석을 먹어보기로 결정 했다.

  • 맥주명 : 킬케니 드래프트 (KILKENNY)
  • 원산지 : 아일랜드
  • 알콜분 및 용량 : 4.3%, 440ml
  • 맥주가격 : 3,200원(마트 판매가)


캔 색깔만 보았을 때는 먹음직하게 보였다.
가격도 싼 가격은 아닌지라 값어치를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다.



작은 사이즈는 아니 였고, 호프집에서 500CC 시켰을 때 보다 조금 적다고 생각하면 된다.



~ 이제 충분히 감상 하였으니 뚜껑부터 open 



우리나라 캔 맥주에 비해서 쉽게 open이 되었다.
캔이 말랑말랑 한 것이 상당히 얇아서 그런가 보다


상당히 거품이 많이 나온다
거의 컵 절반 정도 따를 때까지 거품이다


드디어 거품은 그만,,,,, 맥주가 나온다.
! 그런데 이거 흑맥주 인가 보다...

오늘은 흑맥주가 별로 안 땡겼는데, 왠지 씁쓸해 진다


한 컵 다 따르고 나니 적당한 거품 높이다.
거품이 아주 미세한 것이 상당히 부드러워 보인다.
참고로 저 컵으로 3잔 정도 나왔다



잠시 지나고 나니 거품은 점점 줄어 들고 맥주는 상당히 맑아 졌다.
일반 흑맥주에 비해서 상당하게 색깔이 연하고 투명했다.

이제 시음을 해 보았다.
과연 무슨 맛일까? ~~~ 거품이 상당히 부드럽고, 흑맥주 만의 시끔한 맛이 적어서 부드럽게 목에 넘어간다.

그러나 흑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맛이 너무 연하다고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도수가 작아서 그런지 술 먹었을 때의 그런 느낌? @@; 알딸딸한 느낌도 전혀 없다.(개인차가 있을 거라고 본다.)


오늘은 흑맥주가 땡겼던게 아니라서 그런지 그 맛의 느낌이 미치지 못했다.

그런데 캔 안에 무언가 들어가 있다.
흔들면 딸랑 딸랑 소리가 나고, 볼이 있었네?
캔에 적혀 있기로는 '플라스틱볼(위젯)은 크리미헤드를 생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적혀있다.

진작에 흔들어서 먹었다면 맛이 더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ㅎㅎㅎ
꼭 다른 분들은 뚜껑 open 후 잘 흔들어서 드셔 보세요. 맛이 저보다는 진해 질지도 모르겠네요 




나의 궁금증이 캔을 완전히 open해서 볼을 꺼내 보고 싶은 욕망에 바로 실행을 해보았다.
볼이 상당히 크다.^^

~
비전문가 적인 입장에서 이야기 한다면 진한 흑맥주를 원하시는 분 보다는
독일맥주 보다 부드럽고 연하게 흑맥주를 즐길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네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뮌헨 맥주축제에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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