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 날씨가 쌀쌀한데 맥주가 급 땡긴다.
오늘은 어떤 맥주를 먹어 볼까 생각하다가 마트로 달려가 수입(세계)맥주 코너로 가보았다.
오늘은 어떤 맥주를 먹어 볼까 생각하다가 마트로 달려가 수입(세계)맥주 코너로 가보았다.
일본 맥주가 먹고 싶었으나, 왠지 방사능 오염 되었을까 해서 손이 잘 가지는 않는다.
앗! 그런데 유난히 캔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처음 보는 것을 발견하고는 오늘은 이거다~~ 하는 생각에 이 녀석을 먹어보기로 결정 했다.
- 맥주명 : 킬케니 드래프트 (KILKENNY)
- 원산지 : 아일랜드
- 알콜분 및 용량 : 4.3%, 440ml
- 맥주가격 : 3,200원(마트 판매가)
캔 색깔만 보았을 때는 먹음직하게 보였다.
가격도 싼 가격은 아닌지라 값어치를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다.
작은 사이즈는 아니 였고, 호프집에서 500CC 시켰을 때 보다 조금 적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 캔 맥주에 비해서 쉽게 open이 되었다.
캔이 말랑말랑 한 것이 상당히 얇아서 그런가 보다.
상당히 거품이 많이 나온다.
거의 컵 절반 정도 따를 때까지 거품이다.
드디어 거품은 그만,,,,, 맥주가 나온다.
앗! 그런데 이거 흑맥주 인가 보다...
오늘은 흑맥주가 별로 안 땡겼는데, 왠지 씁쓸해 진다.
한 컵 다 따르고 나니 적당한 거품 높이다.
거품이 아주 미세한 것이 상당히 부드러워 보인다.
참고로 저 컵으로 3잔 정도 나왔다.
잠시 지나고 나니 거품은 점점 줄어 들고 맥주는 상당히 맑아 졌다.
일반 흑맥주에 비해서 상당하게 색깔이 연하고 투명했다.
이제 시음을 해 보았다.
과연 무슨 맛일까? 음~~~ 거품이 상당히 부드럽고, 흑맥주 만의 시끔한 맛이 적어서 부드럽게 목에 넘어간다.
그러나 흑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맛이 너무 연하다고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도수가 작아서 그런지 술 먹었을 때의 그런 느낌? @@; 알딸딸한 느낌도 전혀 없다.(개인차가 있을 거라고 본다.)
오늘은 흑맥주가 땡겼던게 아니라서 그런지 그 맛의 느낌이 미치지 못했다.
그런데 캔 안에 무언가 들어가 있다.
흔들면 딸랑 딸랑 소리가 나고, 볼이 있었네?
캔에 적혀 있기로는 '플라스틱볼(위젯)은 크리미헤드를 생성시키기 위한 것' 이라고 적혀있다.
진작에 흔들어서 먹었다면 맛이 더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ㅎㅎㅎ
꼭 다른 분들은 뚜껑 open 후 잘 흔들어서 드셔 보세요. 맛이 저보다는 진해 질지도 모르겠네요
볼이 상당히 크다.^^
음~
비전문가 적인 입장에서 이야기 한다면 진한 흑맥주를 원하시는 분 보다는
독일맥주 보다 부드럽고 연하게 흑맥주를 즐길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네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뮌헨 맥주축제에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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